흑룡의 왕자 2
사흘 후.
마법 학원 유년부 안뜰의 광장에 시험 결과가 붙여졌다.
참고로, 시험 내용은 마법 강의 필기시험이 삼백 점 만점,
역사와 지리, 상식, 교양을 합쳐서 백점,
수학과 이과계열 과목 등이 삼백 점으로, 도합 칠백 점 만점이다.
연금술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으므로, 마법 학원에선 이과 과목이 중시되는 거지.
이번에는 전 학년 통일 학력 시험이라는 것으로, 난이도도 제각각이다.
1학년 난이도의 문제도 있고 4학년 난이도의 문제도 있다.
덧붙이자면 고등부의 2학년과 3학년이 배우는 난이도 정도의
풀 수 없는 문제도 당연히 들어있다.
특히 이번 수학 및 화학식의 문제는 귀신 강사가 만든 것으로,
이과 과목에서 3할의 점수라도 딴다면 매우 우수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악마적인 난이도의 문제였던 것 같다.
그리고 붙여진 순위는-
1등 클로디아 엘링턴 640점
2등 롤랜드 학섬 485점
뭐, 이과 과목에서 점수를 엄청 딴 느낌이네.
뭐, 결국은 중세 유럽.
수학 문제도 쉬운 미분 문제였고, 화학이나 물리도 고등학교 범위.
훗, 귀신 교사든 뭐든. 이과 대학 출신의 내가 상대라면...... 조금 상대가 나빴던 것 같아.
그리고, 마법 강의도 이때까지 반년 정도는 방에 틀어박혀서 기초는 공부했으니까.
스탯은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참이고.
교양도 클로디아로 보낸 8년의 시간을 제대로 기억하는데.
뭐 불행히도...... 아무리 우수하다 해도, 10살 어린아이인 롤랜드 군을 상대로 내가 질 이유도 없는 것이다.
특히 내가 이과 대학 출신이라는 점이 롤랜드 군의 불운인 것이다.
반면, 롤랜드 군은 -
"왜지! 어째서 내가 연하의 후작 영애한테 지는 것이냐아아아!"
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움켜쥐며, 게시판을 응시하면서 울고 있었다.
그리고, 롤랜드 군은 일어나 나에게 쿵쿵거리며 걸어와서는, 험악한 얼굴로 이렇게 외쳤다.
"네놈! 어떤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냐!"
여자아이 상대로 멱살을 잡아챌 듯한 기세다.
- 우와...
이건...... 라트뷔앙테 왕세자 이벤트랑 똑같네.
뭐, 그렇게 되도록 유도한 것은 나지만.
사실 얼마든지 손대중으로 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굳이 해주지 않았다.
오히려 나는 최선을 다 했어.
뭐, 이유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이쪽의 사정은 좋아! 완전히 주위가 보이지 않게 되었군요. 롤랜드 군.
스트레스를 견뎌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어리다.
그렇게 공개적으로 왕태자의 입장에서 나에게 '부정행위' 라고 말해 버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거겠지.
"네? 부정행위요?"
"엘링턴 후작가의 따님이 속임수를?"
"아니, 그렇지만.."
아, 역시 이렇게 되어 버렸어.
수군대는 사람들은 나 같은 후작가 이거나 그 아래의 영애들이 대부분이다.
공작가의 약혼자도 있는데, 왕태자와 친하게 보이는지, 나는 자주 입방아에 오르는 대상이다.
사귄다는 소문도 생겼지만, 절반은 관심 반 질투 반으로 떠드는 것이다.
진짜 그러지 좀 마.
하지만, 내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
우선 나는 롤랜드 군이 더 이상 뭐라 뭐라 소리치지 못하도록,
그 손을 잡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 도서관의 면학실
나는 책상을 사이에 두고, 롤랜드 군에게 마지막 시험 문제의 해설을 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롤랜드 군이 "네놈이 쓴 속임수를 보여라" 라며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말 부정행위를 했다고 생각했던 것 같고, 만약 실력으로 풀었다면 해법 설명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 만만해했다.
그래서 내가 해법을 설명하면 할수록, 풍선에 바람이 빠지듯, "슈우우"하는 느낌으로, 순식간에 풀이 죽어버렸다.
"클로디아! MP와 지식에서의 나의 패배는 인정하지만, 이곳은 마법 학원이다. 마법을 사용 못하면 의미가 없다. 그렇지?"
"그렇네요. 롤랜드 님"
그러고는 롤랜드 군은 씨익 웃으며 나의 오른손을 잡았다.
"가자"
"어디로..?"
"마법 교련실이다. 거기서 우리들의 최종 결착을 낸다. 나는 필기보다 실전파니까......
간단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하는 편이 좋다고?"
나는 무심코 쓴웃음을 짓고 말았다.
정말...... 정말로 지는 것을 싫어하는구나. 이 아이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루기 쉽다.
- 정말 내 뜻대로 움직여주네. 손바닥 위에서 춤추는 고양이 새끼는.
사실, 나도 바보는 아니라서,
롤랜드 군을 상대로 어른답지 않는 일을 하려는 이유는 있다.
내가 지금 있는 게임은 남녀 겸용 게임이지.
예를 들어, 롤랜드 군에게는 나와 동갑인 여동생이 있다.
주인공이 여자인 경우는 공략 대상이 롤랜드 군이 될 것이지만,
주인공이 남자인 경우는 여동생 양이 공략 대상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그리고 남녀 모두 그렇지만, 롤랜드 군의 여동생과 정말로 사이가 나쁜 경우엔
공략 대상으로써의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으며, 배드 엔딩이 되는 경우가 있다.
장군을 잡으려면 먼저 말부터 잡으라는 거지.
그런 느낌으로 이성의 경우는 공략 대상, 동성의 경우는 친구로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대전제로써 나는 최대한...... 롤랜드 군과는 연애적인 의미로 플래그를 세우고 싶진 않다.
그렇겠지? 나는 주인공의 연적이니까 봉변을 당하게 될거야.
연애 플래그를 세워서 정말로 연적이 되어버리면 목숨이 몇 개 있어도 모자라겠지.
- 그렇지만, 그래도 우정은 길러 두는 셈이다.
게임속의 나에겐 약혼자가 있긴 하지만, 그걸 무시한 체,
롤랜드 군을 비롯한 꽃미남 주위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근처에서 얼쩡거리는 것도 사망 플래그가 가득하다.
롤랜드 군은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용서가 없기 때문에,
내가 범죄 수준의 폭력을 주인공에게 저지른 순간,
국가 권력을 이용한 악마 수준의(잔혹한) 카운터가 발동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 위력은 절대적, 요점은......
학생끼리의 싸움에서 '교수형'이라고 하는 형벌을 내린다는 건 가혹하다.
하지만, 친구가 되면, 뭐든 다 해주는 유형이라는 거지.
반대로 말하면, 롤랜드 군과 우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써서라도 지켜 준다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유년부에서는 롤랜드 군과 가까워지려고 생각했고, 지금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롤랜드 군은 결코 자신 이하의 존재에게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 그와 대등한 관계를 맺기 위해선, 적어도, 그와 대등한 정도의 우수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즉, 자격을 갖춘다면, 그다음부터는 함락시키는게 쉬워진다.
- 왜냐하면, 그의 주위에는, 그와 대등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음, 고고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고독한 것도 있으니까. 이 아이의 경우.
그래도, 롤랜드 군과 필적할 정도라면,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함락시키려 할 필요도 없다.
당연히, 나의 목표는 하나 더 있는 것이다.
"그럼 가자. 클로디아 엘링턴"
어쨌든...... 우리는 마법 교련실로 향했다.
마법 교련실은...... 볼링장을 상상하는 것이 가장 알기 쉽다.
레인이 많이 있고, 핀 대신 과녁이 있는 것이랄까.
그리고, 롤랜드 군은 십 미터 정도 가서 과녁에 오른쪽 손바닥을 내밀고...
"레벨 3 : 윈드 랜스."
스팍 하고 날카로운 소리가 울리며 과녁이 산산조각으로 분쇄되었다.
...... 레벨 3을 이 나이에 쓴다고오?....... 정말로 놀랐다.
이 세계에서 마법의 랭크는 레벨 1부터 10까지 매겨져있고, 레벨 1에서 2가 학생 수준의 마법이다.
당연히, 레벨 3은 졸업 후 습득할 수 있는 것이고, 10살이 취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레벨 4에서 5는 궁정 마술사나 엘리트직, 레벨 6에서 7은 현자나 대마도사 정도의 수준.
그리고, 레벨 8-10은 전승에서나 존재하는 마법......
음, 실질적으로 1회 차 플레이에 사용 가능한 것은 아무리 잘 쳐도 레벨 7까지려나.
어쨌든, 롤랜드 군이 실전파란 말은 거짓이 아니고, 고등부 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꽤 적을 것이다.
그리고, 나로 말하자면...... 마법에 열중한 것은 이제야 반년 정도로, 상당히 노력하고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레벨 2까지라는 거지.
MP와 현대 지식을 제외한 순수한 마법 솜씨는,
마법 학원에 입학 한 지 얼마 안 된 학생들과 고만고만하다는 것일까.
뭐, 당연하게도, 롤랜드 군에게 마법의 실전은 현재로썬 이길 수 없다.
"클로디아?"
"네, 무엇입니까?"
"...... 지금 것을 보고도, 어째서 안색을 바꾸지 않는 것이냐?
넌 항상 그렇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한 번도 마음의 흔들림을 나에게 보여준 적이 없다."
"어머? 제가 둔감한 것뿐이랍니다."
"아니, 어른도 아이도 남자도 여자도 왕족도 귀족도 평민도......
나와 만나면 반드시 크고 작은 감정의 요동이 표정에 나왔다. 그런데 네놈은...... 네놈만은 차가운 눈으로 나를......! "
뭐, 사전 정보 덕분에...... 가능한 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으니까.
이봐, 롤랜드 군?
모든 인간이, 자신의 손바닥 위에서 춤추는 인형이라고 생각해?
- 첫 대면에서 어떠한 마음의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라트뷔앙테 왕세자를 제외하면.
그렇다면, 이대로 나는 여우같이 최후 통첩을 해야겠지.
이쪽은 이쪽 나름대로 목적도 있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도 있으니까 -
"차가운 눈?... 이라고요? 무슨 일이 있습니까?"
"하지만 네놈도 여기서 끝이다! 내 마법 솜씨에 패배해......
내 앞에 엎드려, 네 녀석도...... 다른 여럿과 변함없다는 것이 지금...... 여기에 입증될 것이다! "
우호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 이외의, 또 다른 나의 목적이다.
이미 나는 롤랜드 군에겐, 자신과 대등해질 수도 있는 존재로써 필요 이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친구가 되는 것은 쉽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하는 형태로 롤랜드 군이 놀아나기 위해선, 아직 조건이 하나 남았다.
그건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마법의 실전으로 완전히 꺾어버려야 한다.
절대 날 이길 수 없는 경우, 완전히 롤랜드 군의 마음은 꺾여버릴 것이다.
- 이렇게 우물 안 개구리임을 깨닫게 해, 콧대를 꺾어버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나는 레벨 3의 마법은 사용할 수 없다. 이래서는......
이 어린 꼬맹이의 높은 콧대를 꺾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여기서는 내 솜씨를 보여줘야지! 자, 상승의 꼬맹아! 내 손바닥 위에서 춤추게 해 주지!
그리고, 나는 씨익 미소를 지었다.
근데, 정말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어본다면, 글쎄, 이과 대학을 얕보지 말라는 거야.
나는 과녁을 향해 왼쪽 손바닥을 내밀고 바람 마법을 발생시켰다.
- 마법이라고 말하는 것의 요점은 자연현상에 불가사의한 힘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마법만으로 롤랜드 군에게 이길 수 없다면, 내 장점인 현대 지식을 쓰면 된다.
우선, 특정 위치에 있는 공기의 성분을 분리하는 느낌으로, 머릿속에서 이미지 한다.
공기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를 상기시켜, 더 자세히, 정확하게 구상한다.
공기는 질소가 약 80%, 산소가 약 20%, 아르곤이 약 1%, 그리고 이산화탄소가 0.X%인 혼합 기체이다.
크게 비중이 없으니, 이번엔 아르곤과 이산화탄소는 생각하지 않고 제외한다.
질소는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제외시킨다.
그렇게 바람 마법의 범위가...... 과녁을 중심으로 한 구체 모양으로 완성됐다.
이 것은 대략적으로 질소 20%, 산소 80%의 혼합 기체다.
그리고, 나는 과녁을 향해 오른쪽 손바닥을 들었다.
"훗? 보니까 레벨 2의 마법인 것 같은데? 그걸로 나에게 이길 생각인가?"
뭐, 사용하는 건 실제로 레벨 2 정도지.
하지만...... 결과를 보면 놀랄걸?
나는 완성된 혼합 기체를 향해 레벨 2의 화염 마법을 날렸다.
그리고 - 여기선 이미지 하는게 가장 중요해!
공기를 생각해, 생각해, 생각해, 생각해...... 원을 그리듯 산소를 대류 시키는 이미지로.
불꽃과 산소를 잘 섞어, 타오르는 불꽃이 아닌 차가워 보이는...... 하지만, 철도 자르는 푸른 불꽃을!
- 좋아! 됐어!
혼합 기체에 닿는 순간, 화염은 폭발적으로 타 올라, 이미지 한 푸른 불꽃으로.
그리고 착탄.
과녁은 곧 불타 숯으로 모습을 바꾸어 버렸다.
"창염? 최소...... 레벨...... 5......라고? 그 나이에... 네놈의 마도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인, 궁정 마술사의 영역... 레벨 5까지 도달했다는 건가...? "
"...... 자, 어떻습니까?"
새침한 얼굴로 나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미소를 띄운다.
음, 이 누나의 여유로운 미소...... 롤랜드 군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자 롤랜드 군은 부들부들하고 어깨를 떨며 -
"...... 도대체 뭔데, 네놈은 "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교활한 것......"
"교활한.... 것?"
"...... 그래. 교활한 것...... 나는 인정 안 해! 절대로 인정 안 해!"
정말 지기 싫어하는구나. 이 아이는.
그러다 나는 숨을 삼켰다.
- 울고 있었다
억울함에 롤랜드 군은 울고 있었던 것이다.
다부지게 나를 노려보면서도, 나이 또래에 맞는 병약한 눈빛으로.
"그럼...... 이만 실례한다."
"롤랜드 님?"
"...... 왜?"
"다른 종목의 재대결에 대한 약속은 하지 않는 것이 어떻습니까?"
내가 그렇게 말하자...... 롤랜드 군의 표정이 명백히 무섭게 변했다.
지금까지 이 아이는 반드시 나에게 다음 승부를 계속해왔다.
지난번에는 패배했지만, 다음은 지지 않는다는 모습으로.
하지만 지금은 -
- 아마도 자신도 깨닫고 있을 것이다.
적어도 마법에 관해서는...... 무엇을 해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는 두려워하는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이 이길 수 없는 상대를 만난 것을,
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 약속은 하지 않겠다. 이제 네놈과의 대결에선 이길 수 없다. 그럼...... 안녕이다"
그러한 롤랜드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면서 나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 자, 다음은 마무리만 남았군.
----------------------------------------------------------------------------------------------------------------------------------
4편도 수정했습니다.
캐릭터 표기
클로디아
롤랜드
원본 : https://ncode.syosetu.com/n9540fo/5/
転生大聖女、実力を隠して錬金術学科に入学する ~モフモフに愛された令嬢は、モフモフ以��
5/68 黒龍の王子 その2 そして三日後。 魔法学院幼年部の中庭広場では、試験結果が上から順番に張り出されていた。 ちなみに試験内容は魔法関係の座学が三百点満点、歴史やら地��
ncode.syosetu.com
'완결 > 전생 대성녀, 실력을 숨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생 대성녀, 실력을 숨기고 연금술학과에 입학하다 ~복슬복슬에 사랑받은 영애는, 복슬복슬 이외에도 사랑받는다~ 6 (0) | 2020.05.12 |
---|---|
전생 대성녀, 실력을 숨기고 연금술학과에 입학하다 ~복슬복슬에 사랑받은 영애는, 복슬복슬 이외에도 사랑받는다~ 5 (0) | 2020.05.12 |
전생 대성녀, 실력을 숨기고 연금술학과에 입학하다 ~복슬복슬에 사랑받은 영애는, 복슬복슬 이외에도 사랑받는다~ 3 (1) | 2020.05.12 |
전생 대성녀, 실력을 숨기고 연금술학과에 입학하다 ~복슬복슬에 사랑받은 영애는, 복슬복슬 이외에도 사랑받는다~ 2 (1) | 2020.05.11 |
전생 대성녀, 실력을 숨기고 연금술학과에 입학하다 ~복슬복슬에 사랑받은 영애는, 복슬복슬 이외에도 사랑받는다~ 1 (0) | 2020.05.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