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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중단/오타쿠걸, 악역 영애로

오타쿠걸, 악역 영애로 환생하다 - 8

by venish 2020. 7. 31.

제8화 공략대상? 다나카는 메이와 아는 사이인 것 같다.

 

 

"보여주실 수 있나요?"

콜라보 같은 거 한 적 없지?

『 농구의 왕자님 』에 대한 정보를 내가 놓칠 리 없잖아.

"페트병에 붙어 있었던 것으로... 산 것도 아니에요..."

리리아의... 나의 스트랩도, 스와로브스키나 오스트리치 제품처럼 비쌀 것 같다.

(※ 스와로브스키 : 세계적인 크리스탈 제품 및 가공 업체. 귀금속 관련 기업.)
(※ 오스트리치 : 일본의 헨드메이드 가방 제작 업체)


다른 아가씨들의 스트랩 또한,

내가 알고 있는 브랜드나 상당히 비싼 귀금속으로 생각되는 것을 스트랩으로 달고 있다.

메이가 페트병의 붙어있던 스트랩을 부끄러워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그래도, 말할 건 말해야겠어! 요즘 페트병에 붙어있는 스트랩은 잘 팔린다구!

『 진격의 거묘 』 같은 거는 엄청 귀여웠다구!

거기에 등장하는 고양이들 상품은 엄청나게 귀여워서, 팜피들에게도 굉장히 인기 있었다구!

덕분에 그걸 사려고 수십 번이나 편의점을 오갔다구.

고양이 애니메이션이지만, 의인화해서 BL요소를...

(팜피 : 오타쿠들 중 오타쿠가 아닌 사람. 일반인.)

모든 캐릭터가 인기 있지만, 희소성 있는 수컷 삼색 고양이의 엄청난 팬인 동인 작가가

삼색 군을 귀축 공격이라는 포지션으로 사용했고, 그건 정말 최고... 썩었네.

안 돼, 또다시 망상의 세계로 날아갈 뻔했어. 위험해, 위험해.


메이의 손바닥에 올려진 스트랩을, 빼앗듯이 손에 들고는 찬찬히 살펴봤다.


이 머리 색깔, 헤어 스타일, 안경, 패션...

이건, 토오도 캡틴...

쿵쿵쿵쿵... 안 되겠어, 심장이!

"이, 이건 무슨 스트랩인가요?"

있는 거야? 설마 이 세계에 『 농구의 왕자님 』이 존재하는 거야?

오, 신이시여. 제발!


"D-SPORT라는 아이돌 그룹의 켄트 군이에요. 모르시나요?"

아아! 아니구나!

"몰랐어요. 죄송해요, 아이돌 같은 거는 잘 몰라서..."

아니, 정말루. 나는 BL 중에서도 2차원에만 관심 있었으니까, 아이돌 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다구.

그런 건 관심 없어!

하지만, 친구인 메이의 취향을 부정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으니까!

한걸음 다가서야겠어!

"음, 켄트 군의 팬이신가요?"

팬이라고 한다면, 정보를 체크한 뒤에 『 어제 텔레비전에 나왔었죠. 』, 『 저도 봤어요~! 』 이런 대화를 해야겠어!

뭐, 마음속으로는 3차원의 토오도 캡틴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지!

"아뇨, 팬은..."

엥?

눈동자가 갈피를 못 잡고 있네. 뭐지? 공개적으로 팬이라고는 못할 사정이 있는 걸까?

저기, 혹시 내가 모른다고 해서, 충격받은 거야?

아, 아뿔싸. 만약 켄트 군이 이쪽 세계에서 누구나가 아는 아이돌이라면, 모르고 있는 내가 비정상이겠지?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는데... 이런 정보는 잘 모른다구...


메일 주소를 교환하며 교실로 향했기에, 거의 마지막으로 교실에 도착했다.

이미 대부분의 자리는 주인이 있었다.

비어 있는 자리는 복도 쪽 맨 앞자리와 그 뒷자리, 중간 자리뿐이었다.

나는 동급생들의 얼굴을 한번 둘러보고는, 맨 앞자리에 앉았다. 내 뒤에는 메이가 앉았다.

짐을 놓고서, 책상 아래로 작게 승리 포즈.

내가 보기엔 공략 대상이 될 만한 꽃미남은 없었다.

그리고, 메이 이외의 히로인 후보가 될 만한 미소녀도 없었다.

적어도 교실에선 파멸 플래그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네! 야호!

마지막으로 교실에 들어온 남자도, 짧게 깎은 머리가 정말 스포츠맨 같은 산뜻한 느낌이지만, 꽃미남은 아니다.

후후. 나의 학원 생활은 (교실 한정) 낙승이라구!


"스즈키? 너 스즈키 메이냐?"

"어? 다나카 군?"


에에에에엥!

너, 너희들은 어째서 대화하고 있는 거야!


뒤에 있는 다나카!

너, 너 설마 『 뒤쪽 프레임의 』 공략 대상인 거야?

헤어진 소꿉친구와 재개하는 패턴인 거야?

무서워! 잘 모르는 여성향 게임 속 세계, 너무 무섭다구!

모두가 나를 파멸로 몰아넣을 자객으로 보인다구~


아니, 도대체 공략 대상은 몇 명이나 있는 건데?

여성향 게임은 한 번도 플레이해 본 적이 없어서, 일반적인 숫자도 모른다구!

라노벨 지식으로는, 3~8명 정도지만, 그건 소설의 형편상 인원수를 조절했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왜냐면 역시 3명은 너무 적다고 생각되잖아. 최소한 5명은 있어야겠지?... 그보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공략 대상이 48명이나 있다면 어떡하지...

진짜로 사방이 적 투성이라는 거잖아... 그렇다면, 울어버릴 거야.

그렇게 되면 이제는, 머리가 벗겨진 경비원 아저씨까지 공략 대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

아니, 아냐. 아니라고 믿고 싶어.

하, 하지만... 경비원이 젊은 꽃미남이라면 공략 대상이겠지...


메이와 이야기하고 있는 다나카를 관찰했다.

햇볕에 탄 얼굴과 간간이 드러나는 하얀 치아. 상쾌한 느낌을 준다.

농구나 발레 같은 게 아닌 야외 스포츠를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걸로 상상해 보건대.

야구? 야구인 걸까?

『 다나카 군, 고시엔에 데려가 줘. 』

 

『 메이, 너를 위해 홈런을 칠게. 』

(※ 만화 터치 패러디. https://namu.wiki/w/터치(만화))


이런 거?...

설마, 고시엔의 에이스라던지,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라던지, 연봉 몇 억 같은 계열의 공략 대상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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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표기

 

리리아

스즈키 메이

다나카

 

원본

https://ncode.syosetu.com/n0978c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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