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 죽을 뻔했습니다
자, 오늘도 쾌청하다.
사냥하기 좋은 날씨예요.
준비는 만전.
움직이기 쉬운 옷, 방어도 생각해서 약간 두꺼운 옷.
걷기 좋은 신발, 이 세계에서는 오버 테크놀로지라고 해도 좋을 정도인 고무창 구두.
여분의 짐은 들지 않는다. 애초에 힘도 없고, 【스토리지】가 있으니까.
자택은 일단 열쇠로 잠가야지.
자, 출발이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스킬을 사용.
이번에 사용하는 것은 【경계】와 【탐지】.
둘 다 3개월 전에 습득한 것이다.
이 두 가지, 이미 레벨이 4가 되어 있다.
어째서냐구? 이유는 간단하지.
【감정】처럼, 상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정】의 상시 사용처럼 병렬 사고의 일부분에 할당해 두었다.
일단 현재로선 최대 4개까지는 사고 분할이 가능하다.
첫 번째가 주사고. 모든 사고 영역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약 30%를 3개로 분할.
두 번째는 【감정】과 【스토리지】.
세 번째로는 【경계】와 【탐지】.
네 번째는 지금으로서는 비어 있다.
뭔가 그밖에 상시 사용하면 편리한 스킬이 있다면 좋을 텐데.
현재 스테이터스는 이런 느낌.
【이름】 렌
【종족】 천인족
【직업】 숲의 주민, 고아
【나이】 10살
HP 55/55
MP 80/80
STR 3
VIT 3
DEX 5
AGI 3
INT 500
MGC 300
CHA 14
LUK 4
【스킬】
창조 마법 LV 2
마법 : 빛 LV 2
마법 : 불 LV 3
마법 : 물 LV 4
마법 : 흙 LV 3
조합 LV 3
단야 LV 1
금속 가공 LV 2
목공 LV 3
복식 LV 3
스토리지 LV -
생활 마법 LV 7
감정 LV 7
경계 LV 4
탐지 LV 4
요리 LV 4
농업 LV 3
채취 LV 4
내성 : 공복 LV 1
내성 : 피로 LV 1
내성 : 통각 LV 3
마법 속성 적성 : 전체 속성
숲의 주민이 되었습니다. 와! 그게 직업이야? 그리고 고아! 나 아직 고아야!?
... 참고로 직업은 조건에 맞으면 마음대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 같다.
물마법? 매일 씻다 보니 어느새 올라가 있더라구.
그리고 농업. 텃밭을 일구고 있어서 그런가?
하지만 고아원에 있었을 때도 했을 텐데...
아니, 말을 말자...
무심코 CHA가 올라버린 건, 식생활이 개선되어 건강하지 못했던 빼빼 마른 얼굴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인지 요즘따라 가슴이 커진 것 같기도 하다.
키는... 안 변했네.
응, 괜찮아. 아직은 더 자랄 거야.
자, 정신 차리고 출발!
...
......
.........
없어! 아무것도 없어!
출발 직후 한 시간은 걸었지만, 훌륭하게도 아무것도 없다.
【탐지】에도 걸리지 않는다. 라고 할까 걸리더라도 다가가면 멀어진다.
... 혹시 눈치챈 거야? 더 은밀히 걸어야 하나?
이대로 수확이 없으면 곤란하다. 적어도 토끼라든지 새라든지, 뭐라도...
그렇게 한 시간 더. 이번에는 숨을 죽인 채로 나아갔다.
그 덕분인지 스킬이 늘었습니다. 【은신】
확실히 【까치발】의 상위 스킬이었었지?
즉시 상시 사용한 결과.
"... 있었어."
뿔토끼 발견. 게다가 두 마리!
가세할 수밖에 없잖아! 이 빅 웨이브에!
참고로 뿔토끼는 뿔이 난 토끼다. 식용으로 사용되는 일반적인 식재료다.
숨을 죽인 채 몸을 숨겼다.
풍향은 다행히도 이쪽을 향하고 있다.
돌을 꺼낸다. 손은 토끼를 향한다.
... 발사! 슈우욱! 툭!
둔탁한 소리와 함께 명중!
서둘러 2발째! 이쪽도 명중!
아자! 고기! 야호!
거참, 어떻게 된 거지?
돌인데? 어떻게 보면 투석인데? 속도가 꽤나 다르긴 하지만.
뭐, 핏물 빼는 방법 같은 건 모르니까 우선은 【스토리지】에 수납.
계속해서 보관해 놔도 썩지 않는 것은 매우 도움이 된다.
처리에 관해서는 나중에 생각하자.
자, 수확도 있었으니, 집에 가야지!
하고 돌아보니, 눈이 마주쳤습니다.
큰 멧돼지. 아니, 진짜 크다.
게다가 가까워.
어, 이게 뭐야?
아니, 진정해! 지금은 당황할 때가 아니야!
우선 자극하지 않도록 천천히 뒤로 물러서서, 천천히, 천천히...
아, 등이 나무에... 그렇다고 놓아줄 것 같지도 않네요.
뚫어져라 이쪽을 보고 있어. 노려보고 있어.
그러다, 갑자기 돌진!!!
돌진해 온 멧돼지를 가까스로 피했다.
멧돼지는 나무에 박았지만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다.
뭐야 이거, 무리하는 거 아니야?
그때 또 돌진했다!
이번에는 피하면서 돌을 던져 공격!
빗나갔어! 으으, 던지다 보면 맞겠지!
안 돼! 다 빗나갔어!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 아까 토끼는 쉽게 맞혔잖아!
왜 이러지? 혹시 움직이면서 던져서 그런 거야?
분명 그 이유일 거야.
아까는 저격한 것 같은 느낌이니까...
것보다,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을 여유가...
으아아아아아아아!?
이번에는 정말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근데 이제 다음번에는 피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다리가 부들부들 떨려. 무서워.
... 움직이면서 맞히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또 돌진했다.
피해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무릎이 너무 후들거린다.
멧돼지가. 옆구리에.
휙 날아갔다.
다행히도 날아가 버린 터라 나무에 부딪히지는 않았다.
... 다행? 어디가? 죽을 것 같아, 이거.
아파. 크흑, 하고 피를 토해냈다.
내장을 다친 건가? 이거 위험해.
쐐기를 박을 셈인지, 멧돼지가 이쪽을 돌아보았다.
... 아직 죽고 싶지 않아.
겨우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되었는데...
뭔가, 뭔가 없는 거야?
... 아까보다는 거리가 있다. 이쪽은 움직일 수가 없어.
움직이지 않을 땐 토끼를 맞혔어. 망설일 틈은 없어.
멧돼지는 나무를 들이박아도 끄떡없었어. 그 정수리를 꿰뚫어야 해.
라이플 수준의 관통력이 필요해. MP 소비를 아껴선 안 돼.
전력을 다해 쐈다.
피융! ... 푹.
정수리에 바람구멍이 난 채 멧돼지가 쓰러진다...
죽였어? 쓰러뜨렸어!
하지만 옆구리가 아프다. 아마도 갈비뼈가 부러졌을 거야.
이대로 죽는 건가... 의식이 몽롱해져... 라니, 잠깐잠깐, 포션 있잖아!
죽기 전에 빨리 마셔야 해! 서둘러 마셔야 해! 마셔!!!
뭐, 이렇게 나의 첫 수렵 체험은 엉망진창인 결과를...
아니, 그건 아니지!? 결과만 보면 완전 승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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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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よくわからないけれど異世界に転生していたようです - 008 死にかけました
8/143 008 死にかけました さて、本日も快晴。狩猟日和です。 準備は万全。動きやすい服、防御も考えてやや厚手。歩きやすい靴、この世界ではオーバーテクノロジーもいい所のゴム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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